자오충(子午沖), 사해충(巳亥沖)의 원리와 작용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지의 충 중에 2가지

물과 불의 충인 자오충과 사해충을 다뤄보려합니다

 
6가지 지지의 충을 한번에 다루려고 하니

생각보다 내용이 많아 나눠 정리합니다

신경써서 정리한만큼 재밋게 봐주세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2가지 물과 불의 충(沖)

 
지지의 충은 토끼리의 충과 물과 불의 충,

나무와 쇠의 충으로 각 2개씩 6가지가 존재합니다

물과 불의 충에는 자오충과 사해충이 있는데요

 

나무와 쇠처럼 실질적 형태가 존재하는 것과 달리

물과 불에는 어떠한 형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형태가 존재하지 않은 만큼 드러나는 충돌보다는

정신적 내면적인 충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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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지들의 지장간(支裝干)

 

지장간 속의 충돌작용을 같이 보기 좋게

각 지지들의 지장간들을 먼저 살펴볼게요

 

먼저 자수(子水)는 지장간에는

임수(壬水), 계수(癸水)가 존재하며

계수 > 임수 순으로 비중을 차지합니다

 

두번째로 오화(午火)는 지장간에

병화(丙火), 기토(己土), 정화(丁火)가 존재하며

정화 > 병화 = 기토로 비중을 차지합니다 

세번째로 사화(巳火)는 지장간에

무토(戊土), 경금(庚金), 병화(丙火)가 존재하며

병화 > 무토 = 경금으로 비중을 차지합니다

 

네번째로 해수(亥水)는 지장간에

무토(戊土), 갑목(甲木), 임수(壬水)가 존재하며

임수 > 무토 = 갑목 순으로 비중을 차지합니다

 

자오충 현상 및 작용

 
자수와 오화의 경우는 지장간을 봐도

정반대의 힘들의 순수한 충돌이기에

기토가 있긴 하지만 깔끔하게 전개되며

180도로 상황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오충이 발생하는 경우

갑지기 진로의 방향을 바꿔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나쁘게 운이 흘러가고 있다면 길하게

반대였다면 그에 반대로 변화하게하는 힘이 있습니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힘이 되고, 충돌이 일어나도

깔끔하게 전개되어 뒤끝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단점으로는 불안감이 있고 변덕이 있는 점과

심장계열, 위장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해충 현상 및 작용

 
자오충과 달리 사해충은 상당이 복잡해서

단순하게 충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게 심리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지장간끼리의 상호작용이 복잡한만큼

내면적으로 갈등이 심한 만큼 복잡해서

정신적인 번민도 상당이 큰 편이며

생각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갈팡질팡하며

예술적인 부분이 크게 발달할 수 있습니다

 

사화랑 해수 두 글자 모두 역마성을 가지지만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실제로 움직임이 있기보다

머리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심한 경우는 정신적인 질병이나 정서불안,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를 겪을 수 있습니다

 

무토가 지장간 내에 뿌리를 둘다 잡고 있어서

고집스럽게 변화를 하지 못하고 내적갈등만 있어서

깔끔한 변화를 겪는 자오충과 비교하여

그 갈등이 더 오래 가며 깊게 남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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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생각을 해내는 사람들은

항상 너무 멋있고 신기해보였는데

머릿속에서 바쁜 생각들이 움직이면서

이루어진 결과라고 하니 신기한거 같습니다

 

알면 알수록 복잡하면서 오묘해서

공부할 때마다 너무 재밋는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임상을 해서 느낀 부분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이 나누면서 사주 지식을 늘려가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성장에 저의 글이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