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합충형해파의 마지막
파살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합충형해파 기초 튼튼히 하려고
먼저 쭉 작성을 해왔는데 유난히 글쓰기가
정말 힘들어서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드디어 마지막인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잘 정리해볼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6가지 지지(地支)의 파(破)
깨뜨릴 파라는 이름처럼
진행되고 있는 사항을 깨뜨리고
전환의 국면을 띄게 하는 것이 파입니다
종류는 6가지로 나뉘어 자유(子酉), 축진(丑辰),
인해(寅亥), 오묘(午卯), 술미(戌未),
신사(申巳)로 나뉩니다
삼합과 파의 관계성
저는 성향상 사주를 볼 때 그 규칙성을 많이 찾는데요
저의 방식대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삼합 | 신자진(申子辰), 사유축(巳酉丑) | 인오술(寅午戌), 해묘미(亥卯未) |
왕지 | 자수(子水), 유금(酉金) | 오화(午火), 묘목(卯木) |
파살 | 신사(申巳), 자유(子酉), 축진(丑辰) | 인해(寅亥), 오묘(午卯), 술미(戌未) |
삼합 글자끼리 각각 짝을 지은 듯
파를 형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왕지를 따로 빼둔 이유는
파의 작용에 왕지가 영향을 받기에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써드렸습니다
사주원국 내 작용조건
첫 번째로 해당 글자가 같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한 칸이라도 떨어져 있을 경우 작용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합 행운에 작용이 정지합니다
충극해파 때에는 각각의 작용이 일어납니다
세 번째로 행운에서 파의 글자가 오면 작용합니다
일지가 파를 이루고 있을 경우 효과가 더 커지며
파를 이루고 있지 않을 경우 파인 글자 사이의
두 글자가 있을 경우에만 작용되게 됩니다
파의 작용, 성립 시 안 좋을까?
파는 말 그대로 깨어짐을 의미합니다
깨지고 나면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깨지고 변화하면 좋은 상황일 경우
더 좋게 전환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팔자에 파가 있을 경우를 잘 봐야하는데
파가 있을 경우 행운에서 파 작용이 왔을 시
그 효과가 더 커지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연월지의 파살의 경우는 행운에 영향 받지 않으며
원형이정의 시기에 따라
심리적인 부조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해당되는 글자 삼합의 왕지의 십성과
파가 되는 글자들 중간에 있는 두글자에 해당하는
십성이 파로 인한 작용들을 겪게 됩니다
파가 사주에 없을 경우 일지와 파를 이루는 글자
그 사이에 있는 글자가 팔자에 있는지 봐야합니다
그 글자들이 팔자에 있을 경우
행운에서 파가 왔을 때 그 글자들의 십성이
파의 작용력을 겪게 됩니다
인해파 같은 경우는 합과 파가 함께 존재하여
잘 지내는 거 같다가 관계가 어긋나는 것과 같은
그런 작용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신파는 인해파보다 조금 더 복잡하여
합과 파, 형까지 함께 일어나므로
더 복잡하게 작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묘파 같은 경우는 생해주는 것으로 보이지만
원진귀문살에 해당되서 예민해지고
지장간 안에 합도 없기 때문에 안정감이나
적절한 합의점을 찾지못하는 모양세를 보입니다
오묘파와 같은 경우는 오화에게 있어서 묘목은
진도화에 해당됨에 따라 도화의 작용도 하고
생도 받게 되어 잘되다가 깨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축진파는 지장간에 무토와 기토가 중립을
지키는 거처럼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듯 하다가
점점 속에서부터 서서히 파괴되는 작용을 합니다
술미파는 형의 작용도 함에 따라
진축파와 마찬가지로 괜찮은 듯하다가
형의 작용, 파의 작용이 일어남을 볼 수 있습니다
지지 파(支地破)가 되는 경우의 궁합
파는 솔직히 궁합에서 고려순위는 낮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각 파의 작용을 보게되면
궁합도 비슷한 양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축진파의 경우 괜찮게 잘지내는 것처럼 보이다가
서서히 갈라져가는 모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에 비해 작용이 크지 않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파의 작용보다는 다른 구성에
더 집중해서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사주를 보는 것이
스스로를 단정짓고 한계짓는 것으로 쓰이기보다
자신의 좋은 면을 발견해내고 힘든 일을 이겨나가며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으로 쓰이길 바랍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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